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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강력 추천 "리카시 (Rikishi)" 드라마 정보, 줄거리.

취미_영화 _드라마

by Re-Performer 2023. 5. 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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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망나니인 "오제 키요시"가 절박한 상태에서 돈을 벌고자 스모 선수의 길을 택합니다.
전통을 무시하고 건방진 시합 태도가 의외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전통에 얽매인 스모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 리키시(Rikishi)는 일본어로 力士 라고 쓰며 스모선수를 뜻하며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5월 4일 공개되었습니다.

 

 

드라마 정보.

1. 제목 : 리키시. (Rikishi, 원래 제목은 찾기가 어렵네요.)
2. 러닝 : 8부작. (편당 1시간 내외.)
3. 출연 : 이치노세 와타루, 소메타니 쇼타, 구쓰나 시오리, 타구치 토모로, 키타로, 마이구마 카츠야,
                스미 히로키, 카쿠 소, 이누이 아키토.
4. 장르 : 일본 드라마.
5. 스트리밍 : Netflix.

 

 

줄거리.

엔쇼 도장에서 스모를 하는 리카시들 중 주인공인 오제 키요시는 같은 등급 시미즈와 매번 스모 연습에서 매번 선임들에게 당합니다.

 


스모는 계급과 등급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며 둘은 하위에 속하며 윗 선배들이 식사를 마치고 남은 음식을 먹으며, 선배들의 화장실 밑도 닦아주고, 연습장의 바닥 고르기 등 각종 심부름을 합니다.

 

<젓가락의 용도가...>


물론 오제 키요시는 하기 싫어하므로 대부분 시미즈가 합니다.

오제 키요시는 어렸을 때 초밥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력을적 행복한 모습>


그러나 유도에서 유망주로 성장하던 그는 부모님의 초밥집이 망하게 되고, 엄마는 남자들과의 만남을 쫓아다니며 이웃들에게만 돈을 빌려 살아가자 힘이 없고 다리를 저는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었으며 동네에서 사람들을 돈을 갈취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키요시는 800만 엔 모으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돈은 쉽게 모이지 않습니다.
(왜 800만 엔인지는 3편까지 이유가 나오지 않습니다.)

어느 날 엔쇼 도장의 관장이 찾아오고 유도 대회 고등부 우승 이력이 있던 그에게 스모를 하기를 권하지만 거부하자 관장은 스모는 최상위는 일 년 수입이 1억 엔, 돈, 명예, 여자가 다 따르는 도깨비방망이라 설득합니다.

집에 오는 길 불편한 다리로 도로 공사장에서 안내봉으로 방향 지시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보게 되고 안타까워하지만 모른척하고 집으로 오게 되고 스모를 하기로 맘먹습니다.

엔쇼 도장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타기 위해 아버지와 온 키요시는 아버지에게 봉투를 받게 되고 그 봉투에는 5000엔이 들어있으며 기차가 출발하자 아버지가 불편한 다리로 기차 방향으로 따라옵니다.
그는 도장에서 생활한 지 6개월이 지났으나 아버지가 준 5000엔 지폐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관장의 자리에 누워있는 주인공>


어느 날 정년을 앞둔 스모 기자 토키츠와 정치부에서 스모 담당이 된 여기자 쿠니시마가 오고 그녀는 도장에서 키요시가 무모한 훈련의 강요와 괴롭힘, 위계에 의한 폭력이 아직도 존재하는 스모계의 이면과 부조리에 부정적인 감정을 느낍니다.
쿠니시마는 키요시에게 부조리에 대한 취재 요청을 하지만 무시를 당합니다.

 


쿠니시마는 미국 유학 출신 기자로 차별과 구시대적 규칙을 싫어하며 정치부에서 취재가 허가되지 않은 정치 기사를 써 스모 부서로 좌천된 상태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토키츠는 스모는 구시대적이기에 ‎1500년간 존재하는 다른 세상이라 타이르지만 차별과 진실을 쫓는 게 기자라고 말 대꾸하는 그녀입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른 기여기자 쿠니시마>


토키츠는 요코즈나도 여럿 배출한 ‎명문 도장이었던 엔쇼 도장 이야기를 책으로 집필 중이며 은퇴 전까지는 끝내는것이 목표입니다. 한때 ‎류코쿠 도장하고 ‎경쟁하던 도장이었지만 현재 망해가는 도장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으며 키요시를 유심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기 회관에서는 코쿠 도장 소속인 시즈우치를 ‎'세키와케'급, 류키가‎'오제키'로 승급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경기장에서 예절이 없는 엔쇼 도장의 키요시의 선수권 박탈의 의견은 협회장에 의해 무마 됩니다.

 

<스포츠 기자 사무실 전경>


엔쇼 도장의 급여날 봉투를 열어본 키요시는 금액에 실망하고 관장에게 따지지만 관장은 등급이 올라가야 금액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열받은 키요시는 그날 저녁 도장에서 도망가기 위해 준비하다 평소 본인을 괴롭히던 선임의 똥꼬에 순간접착제를 뿌리고 
길을 나서지만 시미즈가 따라오고 계속 키요시를 따라오며 도장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합니다.

 

<도망 가는 키요시를 설득하는 시미즈 : 그러고는 본인만 도망침>


그런 그를 보며 다시 도장으로 돌아온 키요시는 새벽부터 혼자 기초 훈련을 하고, 그런데  키요시는 도장에서 도망가고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1편)‎

어느 날 키요시의 아버지는 일을 하다 뺑소니를 당해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키요시는 아버지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데...

 

 

개인 의견.

지난주 드라마 "택배 기사" 1편을 보고 추천을 하였으나 전편을 보고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긴장감의 상실과 스토리의 연계성, 빌런의 연기력, 특히 마지막 20분 이내에 싹 정리되는 어이없는 구성...

그래서 리카시를 올릴 때도 고민이 많아 3편까지 시청하였습니다. 
사실 리카시라는 드라마는 관심이 가지 않던 드라마입니다.

우리나라의 씨름도 잘 모르는데 일본의 스모 드라마였기 때문이었으나 주인공을 보고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역의 "이치노세 와타루"는 다른 영화와 드라마에서 대체적으로 덩치는 큰 바보의 연기나 순순한 악당의 연기를 주로 연기하던 조연이었는데 코믹한 연기가 마음에 들던 배우입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엉뚱하고 거친 망나니 연기와 순수한 인간성의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드라마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의 특유의 오버 모션은 없으며 스모라는 생소한 소재를 다룬다는 점도 특이했지만 이러한 일본 스모 산업의 밝은 면만 다루기보다는 오히려 키요시와 쿠니시마를 통해 업계의 어두운 이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모의 차별과 구시대적 규칙, 산업의 폐쇄적, 그 안에 얽힌 권력 다툼,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상당히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비위가 상하는 장면들도 다수 나옵니다. (비위가 약하시면 식사 중 시청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스모를 전혀 몰라도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로 긴장감과 유머러스한 측면도 있으며 보기 거북한 장면들도 있습니다. (어린이들과의 시청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드라마의 스토리는 짐작이 가는 수준으로 흘러가는 면이 보이지만 연기력으로 충분히 커버가 되고 강력한 흡입력 있게 다음 편을 감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한 줄로 설명하면 아주 심한 또라이, X망나니 강백호(슬램덩크) 버전인 일본 스모 관련 드라마입니다.
오래간만에 볼만한 일본 드라마로 추천드립니다.

 

==  개인 관점의 점수  ==
1. 줄거리 : ★★★
2. 연기력 : ★★★★☆
3. 시각적 : ★★★★

 총점 : 8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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