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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영화 길복순 결말 및 장단점.

취미_영화 _드라마

by Re-Performer 2023. 4. 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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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소개했던 신작 영화 길복순이 넷플릭스 영화로 3월 31일로 금요일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되자마자 넷플릭스 1위로 바로 직행했네요. 
특히 영화 '불한당'과 '킹메이커'를 스타일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했던 관객이라면 

영화를 더욱 기다리셨을 겁니다.


역시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인 영화는 분명합니다.

이 글은 영화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으며 

본인만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적고자 합니다.

 

■ 영화 정보.


1. 제목 : 길복순 (2023)


2. 런닝 : 139분


3. 감독 : 변성현 (배우 출신 감독, 킹메이커, 불한당)

 

4. 출연진.
-. 전도연 (길복순역), 설경구 (차민규역), 김시아 (길재영역), 이솜 (차민희역),

   구교환 (한희성역), 김시아 (길재영역), 그 외 황정민 (오다 신이치로역)

 

5. 장르 : 액션, 음모 스릴러.

 

6. 스토리.
추워서 잠이 깬 ‎재일 교포 2세 ‎오다 신이치로 한국 이름은 김광일...
나고야, 도쿄의 사카구치, 부산의 최 사장등 그를 노리는 세력이 많습니다.

 

 

 


'편하게 자연사하시려면 ‎착하게 사셨어야죠'라고 답하는 주인공 길복순...
오다 신이치 또한 한국의 여자 암살자 소식은 이미 소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 김복순은 딸과 새 국무총리 후보자 아들의 음대 부정 입학 의혹 뉴스를 보다가 
딸의 '세상이 불공정하다고 하기보다는 정당하게 경쟁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에 따라 사무라이의 자부심이 강한 오다에게 암살이 아닌 대결을 제안하게 됩니다.

오다의 에도시대 장인의 검을 돌려주고, 자신은 이마트에서 구입한 3만 원짜리 도끼를

들고 맞붙게 됩니다.


하지만 대결은 오다가 약간 우세, 기세등등해지고 길복순은 예상 시뮬레이션 계산해 보나

본인이 질 것이라 판단하고 마트 문 닫을 시간이라 말하며 총으로 임무 완수 후 장을 보러 갑니다.
(바람난 야쿠자 남편한테 화난 ‎와이프의 킬러 고용인지 모르고 죽은 ‎오다...)

 

 



집에 돌아와 딸의 옷을 세탁하기 위해 옷을 들고 가던 복순은 옷가지에서 담배를 떨어 뜨립니다.
담배를 발견하자 당혹해하지만 본인도 담배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그때 들어온 딸, 담배는 몸에 해롭다 말하지만 복순이 흡연하고 있던걸 발견한 딸은
'무단 횡단 하면서 ‎교통질서 잘 지키라고 하면 그게 설득력도 있겠다, 그렇지?. 고 말대꾸 

하고 방으로 갑니다.
(여기서 살인할 때 하는 예상 시뮬레이션으로 맞담배를 예상하지만 빠른 포기...)
딸에게 화를 내기 위해 가지만 딸의 사과로 말을 모임 이야기로 화제를 바꿉니다.

과거 그녀의 학창 시절 담배를 피웠고 경찰이었던 아버지에게 걸려서 손찌검 당한 후 담배를 

먹게 했던 과거를 회상합니다.

 



다음날 부모 모임에서 여름 캠프 관련 대화를 나누던 엄마들은 복순의 올해 캠프에 불참에
이유와 직업을 묻습니다.
출장과 이벤트 회사 다닌다고 대답한 길복순, 그녀의 실제 직업은 킬러 회사인 M.K ent의 

전설적 킬러입니다.

 

 

전직 킬러였던 주인의 술집에서 같은 업종 킬러들과 술을 마시고 그들은 그녀의 회사를

부러워하며 복순의 실력을 존경합니다.
'우리가 ‎시합 나가는 사람들도 아니고 ‎약하고 센 게 뭐가 중요해? ‎약점을 찾는 게 중요해. ‎
안 보이면 만들어서라'라고 말하는 길복순.

M.K ent 대표인 차민규는 7년 전 킬러 업계의 규칙을 제안했습니다.
1. 미성년자는 죽이지 말 것. (미성년자의 기준은 길복순에 의해 생김)
2. 회사가 허가한 작품만 할 것.
3. 회사가 허가만 작품은 반드시 트라이할 것.

'이 세 가지만 규칙을 동의할 경우  무직자나 아마추어가 이 바닥에서 일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했고 킬러들은 미래의 생각을 하지 못한 채 동의를 하고 민규는 킬러 업계를 평정했지만...
 
다치거나 회사를 잘린 킬러들은 퇴직금 없이 무직이 됐고 규칙을 어긴 킬러들은 제거가 되면서
바로 민규가 대표인 M.K ent가 킬러 업계 1위의 거의 독과점 시장이 된 것이다.

대화중 길복순과 회사의 규칙에 불만을 내비치던 희성은 의견차를 보입니다.
복순은 불만이면 '칼에 피를 묻혀서 보내'라 말합니다.
칼에 피를 묻혀서 보내는 의미는 일대일로 ‎시간, 장소 정해서 한 명이 죽을 때까지 붙자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 복순과 희성은 잠자리 관계입니다.

아버지 수술비를 보태주는 복순에게 마음만 받는다며 돈 문제는 해결됐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딸인 재영은 친구인 소라와 키스를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돌아와서는 학교 과제 논의 주제인 10만 원권 인물로 본인은 논개를 말했다고 하는 재영...

출근한 복순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표 동생인 차민희 이사를 만나게 됩니다.
신입 교육생 월말 평가에 못 이기는 척 참석한 복순, 차민희는 복순에게 창피를 주기 위해 
기수 에이스 교육생 김영지와 대련을 유도합니다.

 

 


대련에서 우위를 보여준 복순은 대표와 만나고 러시아, 국내 A급 의뢰 중 국내의뢰를 선택합니다.

한편 업계에서 무허가 작품들이 발견되고 은퇴, 해고 및 현역 직원 의심하고 조사 후 현역이라면

그 직원에 대한 처분을 M.K ent 맡기로 하자 발끈하는 소형업체의 신상사는 발끈합니다.

길복순은 차민규 대표는 분식집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데 최근 회사와의 재계약 기간임에도 
계약 조건을 말하지 않습니다.

 



때마침 학교에서 딸이 친구를 가위로 찔렀다는 연락이 오는데...
친한 차민규 대표에게도 딸에 대한 농담에는 거칠게 반응합니다.

타깃을 처리하기 위해 훈련생과 능숙하게 작전을 시행하던 중 때마침 딸에게 온 전화 
'엄마 미안해'라는 라는 전화를 받고 평소에 읽어보지 않는 타깃의 필체 모사 유서를 읽어 봅니다.

내용을 보니 의뢰자가 딸과 봤던 새 국무총리 후보자고 아들의 음대 부정 입학 의혹을 없애기 위한
아들을 제거 의뢰함을 알아챕니다.

길복순은 러시아 A급 일을 "슛" 시작하는 차민규에게 반하는 의견을 전화로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데...

길복순은 재계약 조건으로 이번 타겟의 실패 처리, 본인이 실패한 작품은 누구도 손대지 말 것.
복순의 심적 변화에 대해 알아차린 차민규는 화가 난 상태로 일을 처리합니다.
'길복순은 계속 ‎엠케이 칼이다.' 차민규의 재계약 조건...

한국으로 돌아오는 차민규는 동생 차민희 이사에게 실패로 마무리와 재계약서 작성을 지시하지만
동생은 무허가 작품들이 희성이 벌인일인걸 알아내고 희성에게 실패한 일을 지시합니다.

딸과 집에 있던 복순은 집으로 찾아온 교육생 김영지를 보고 화를 내지만 잘린 말을 듣고
전직 킬러였던 주인의 술집으로 갑니다.  

평소 모여 술을 마시며 지내던 업계 동료들이 희성의 A급 업무 축하를 하기 위해 오고
본인이 실패 실패 처리한 의뢰를 희성이 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차민희는 스피커폰으로 규칙을 어긴 길복순을 처리하는 사람은 B급 우대 채용을 말하고
평소 친분 있던 동료들은 돌변, 복순을 공격하고 교육생 김영지는 복순을 돕습니다.

이후,
복순은 차민희에게 차민규대표가 교육생 김영지를 죽인 걸 듣고 차민희 이사를 펜으로 죽이고
피 묻은 펜을 남기게 됩니다.

 



첫 만남부터 복순을 맘에 두고 러시아 출장 시 공항에서 행복해 보이는 가족을 보며 복순과 동행을 생각하던 차민규와

차민규를 스승으로 존경하고 배우며 따라하던 복순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데...

 


■ 영화의 장점.
1. 상영 시간에 중 상당한 시간의 많은 액션이 나옵니다.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하실 겁니다.
2. 길복순이 머리로 시뮬레이션을 하는 장면이 셰도우 복싱처럼 보여줍니다.
   특히 마지막 액션, 시뮬레이션을 한 화면에 다 보여주는 장면은 획기적 발상이라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3. 코미디가 아닌데 웃음 코드 장면과 대사가 자연스럽게 있습니다.
4. 황정민, 이재욱의 예상 못한 카메오들이 짫은 시간 등장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 영화의 단점.
1. 영화에 액션은 많으나 몇 컷을 제외하고는 깨끗하거나 빠르지 않습니다.
    (전문적인 킬러 영화인데 뚜렷한 스피드와 액션이 왠지 부족해 보입니다.)
2. 영화상내용을 보여주는 설명이 좀 부족합니다.
 -. 길재영이 차민규의 딸인 것처럼 예상하게 하나 내용이 없음.
 -. 민규와 복순의 대결 후 M.K ent를 복순이 맡게 되는 스토리의 부재.

     (마지막 뉴스로 예상은 하게 됩니다.)
 -. 남자 주인공이 설경구 배우보다 황정민 배우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두 배우의 배역이 바뀌었다면...)


■ 감상평.
전도연 배우와 황정민 배우 및 출연한 단역 배우님들의 연기력이 훌륭한 영화입니다. 
특히 초반의 황정민 배우는 길지 않은 시간의 배역이었지만 죽음을 담보로 한 대결에서 유쾌한 웃음과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운전 장면에서 180도 돌아가며 보여주는 장면, 복순의 독특한 시뮬레이션 촬영 방식도 신선했습니다.
본 영화는 가정폭력, 정치가의 언행 불일치, 동성애, 폭력, 사회의 경쟁과 배신, 동생의 오빠에 대한 잘못된 집착등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의 정치인 자살 뉴스는 복순의 작품으로 예상되고 회사가 허가한 작품만 할 수 있으므로 
길복순이 대표를 맡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영화에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완성된 영화를 감상 후 단점을 말한다는 것은 미안하기도, 자제하기도 해야겠지만 이영화는 
공개 후 넷플릭스에서 바로 1위까지 했으니 개인 소견임을 알려드립니다.


업계 1위 회사의 킬러들의 액션인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긴장감보다는 좀 지루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재영의 출생등의 내용 설명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영화가 결말에서 길복순과 딸의 관점에서 약점을 눈감아주고 감싸 않는 형식 등

가정 친화적 결말에 도달하여 좀 의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딸은 모든 걸 엄마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엄마는 숨기는 것의 부조화도 있네요.)

 

그러나 영화는 역시 '칸의 여왕' 전도연 배우와 연기자들의 연기는 영화를 감상하기에 충분합니다.
길복순 2가 나와도 좋을 만큼 충분히 기대되는 한국의 누아르 형식의 액션 영화임은 틀림없습니다.

영화를 추천하냐 물어본다면... 
액션, 한국의 누아르, 전도연 배우의 연기력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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